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델 베뉴 8 프로 사용기

10월 29일에 주문 후,

20여일을 기다려서 갠신히 수령한 델 베뉴,

받고 나서 정말 기분이 ㅠㅠㅜㅜㅠㅜㅠㅜㅜㅠ 어휴 애타게 기다렸네요

아무튼 인기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정발을 하지 않아서 구하기가 어려운 제품이니

저도 사용기란 걸 적어보겠습니다.

   

※ 먼저 참고로 저는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했고,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.

제가 타블렛 PC를 이용해서 하는 주 작업과 사용 빈도는 대략 요렇습니다.

  • 웹서핑
  • 노트 ( 개인적, 업무적 포함 )
  • 책 ( 만화책 포함 )
  • 일정관리
  • 게임
  • SNS
  • 피카사를 이용한 사진 관리

이 중 웹서핑의 빈도가 가장 높다 보니 엥간한 웹서핑 어플은 다 지른 것 같네요

걸그룹 움짤 잘 나오는 거 찾다가 ...

   

만족스러웠던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면서

베뉴를 구입하게된 계기는 요러요러한 약간(?)의 불편했던 점들 때문 입니다.

  • 플래쉬가 안됨 ㅠ
  • 움짤이 느림 ㅠ
  • 문서편집 흐엉 ㅠ
  • 동영상 보면서 웹서핑 흐엉 ㅠㅠㅠ

베뉴라면 위의 단점들을 단.언.컨.데. 상쇄시켜줄 것이라고 믿고 질렀죠

   

딱!! 이틀 사용해보니!!!!! 다 상쇄시켜줍니다.

  •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플래쉬!!! 다 봄 !!
    • ( 메트로 IE 에서 안된다는 것 같던데, 아이패드랑 동일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안보이던 플래쉬가 보이네요, 별다른 예외 작업(http://windowsforum.kr/lecture/3999896)은 하지 않았습니다. )
  • 움짤 빠름!!!
  • 문서편집!!! 워드!!! 원노트 !!!! ( )
    • 원노트짱짱맨 ( 아이패드용 원노트 어플은 좀 구리네요... )
    • 이번 기회에 에버노트에서 원노트로 옮겨탔습니다.
  • 동영상 보면서 웹서핑!!!!!!
    • 하이킥과 오유를 동시에 !!!
  •    

       

    아이패드로 은근히 웹서핑하면서 아쉬웠던 구석들이 참 많았었습니다. ( 미니야 미안 ㅠ )

    그러한 부분을 해소시켜주니 정말 좋더라구요

       

       

    게임은 주로 데스크탑과 콘솔로 하고

    타블렛 PC 용 게임은 침대가 저를 붙잡고 있을 때에나

    가끔 하다 보니 베뉴의 게임 사용기는 그닥 관심이 없었던 것 같네요

    그럼에도 불구하고 Don't Starve 실행 화면 입니다. :)

    잘 되지만, 터치를 두번씩 해야 클릭이네요 ㅠㅠ

       

    이제 단점 입니다.

       

    • 무거워요
    • 아직은 뭔가 부족한 터치UX
    • 만화책 크기가.....작...다.....
    • 펜, 마우스 없이 데탑 앱을 실행시키기엔 역부족
    • 윈도우 특유의 불완전함

       

    • 무거워요

      아이패드 미니 ( 300g )를 사용하다가 베뉴 ( 395g ) 를 사용하니 어이쿠 무겁네요..

      다행히 아이패드 미니도 평소에 손으로 든 상태에서 사용을 잘 하진 않아서 다행이네요
      원래는 아이패드 에어가 많이 가벼워졌다고 해서 이번엔 에어로 가자! 라고 생각했었는 데,

      베뉴를 들어보고 에어는 포기입니다.

    • 아직은 뭔가 부족한 터치UX

      뭐랄까.. 아이패드의 어플들 만큼의 완성도가 높은 어플이 없다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될수도 있고,

      ( 앱이 너무 없고, 고정된

      아이패드에 적응한 탓도 있을 수 있겠네요.

      ( 선택을 터치가 아닌 특정 방향으로 제스쳐하는 등등 )

    • 만화책 크기가.... 작...다....

      전 이게 가장 충격적이었습니다.

      와이드 해상도라는 것을 깜빡한 나머지 만화책 두 페이지 보기 할 때에 양쪽 사이드가 낭비되고

      만화책 전체 크기가 잘린다는 것을 ㅠㅠㅠ 대략 요렇습니다.

    • 펜, 마우스 없이 데탑 앱을 실행시키기엔 역부족

      데탑에서는...

      아시다시피 작아요. 그리고 터치 전용 OS 들과 다르게 면적 터치를 한 접점으로 모아주는(?) 기능이 좀 약한 것 같습니다.

    • 윈도우 특유의 불완전함

      windows8.1 에 와서는 이제 windows를 머라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,

      iOS에 비해선 아무래도 불완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.

      스토어에서 받은 게임 어플이 실행되지 않거나, 그래픽이 막 깨지거나 하는 등의 버그가 존재하네요

      여러 하드웨어를 고려해야 하는 데스크탑기반 OS이라서 그런걸까요??

         

    그 외 기타 잡스러운

    • 충전 중. 터치 튐 현상
    • 애매모호해서 차라리 없는 게 좋을 것 같은 베뉴 전용 스타일러스 펜의 필압
    • 먼가 반응이 느린 플립보드

    단점과

    • 놀라울 정도의 멀티태스킹( 아 윈도우지... )
    • 훌륭한 필기 인식 키보드
    • 꽤 훌륭한 액정과 스피커

    등의 소소한 장점이 있었습니다.

       

   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